기침패치 원리,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 feat 기침가래=노폐물?

기침이 심해 병원에 가면 약과 함께 기침패치를 처방해 주곤 하는데요. 몸에 붙이는 것만으로 정말 기침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기침패치의 원리와 올바른 사용 및 부착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침패치 원리

기침패치(기침 방지 패치)는 기침을 억제하거나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치인데요. 의료 용도로 개발되었으며 주로 기침이나 기관지염, 천식 등으로 인한 기침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기침패치의 주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약물 투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 투여형 기침패치는 기침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이 피부에 흡수되어 체내로 전달됩니다. 흡수된 약물은 피부를 통해 혈류에 흡수되어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고 기침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피부 자극

피부 자극형 기침패치는 전기 자극을 가하거나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요. 이를 통해 신경 섬유를 자극해 기관지의 수축을 억제하고 기침을 감소시킵니다.

 

기침패치 올바른 사용법

그렇다면 기침패치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올바른 사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피부 청결

기침패치를 사용하기 전에 패치를 부착할 피부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오일, 먼지 또는 땀이 있으면 패치가 올바르게 부착되지 않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특히 이동 간 떨어지는 경우 이를 인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침패치 부착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기침패치는 약물 투여형입니다. 패치 부착 시 피부로 약물이 들어가면 전신 순환에 의해 혈관에 흡수되는 약이기 때문에 사실 몸 어느 부위에 붙여도 괜찮은데요. 일반적으로 가슴이나 등과 같이 평평하고 매끄러운 부위에 부착하는 것이 좋고 아이의 경우 패치를 뗄 수 있기 때문에 손이 닿지 않는 등에 붙이는 편이 좋습니다.

 

사용 시간 및 주기

기침패치는 보통 24시간 작용함으로 1일 1회 부착만 하면 되며 성인뿐 아니라 소아, 유아, 아기 모두 처방이 되는 약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Tulobuterol 성분 기준 나이별 권장 용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침패치 나이별 권장용량

- 6개월 ~ 3세 미만: 0.5mg

- 3세 ~ 9세 미만: 1mg

- 9세 이상: 2mg

 

부작용

Tulobuterol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약으로 손떨림, 심박수 증가와 같은 부작용과 피부에 부착하기 때문에 가려움증, 홍반, 접촉성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량투여할 경우 부정맥, 심정지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패치 사용 중 이러한 부작용이 발견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가래를 뱉는 것이 좋나요?

가래는 기관지와 기도에 노출된 자극물, 점막 분비물, 먼지 등의 노폐물이 응고하여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래를 제거하는 것은 호흡기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래가 계속 쌓일 경우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고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헐적으로 가래를 뱉는 것은 기도를 청소하고 호흡기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되도록 기침 시 나오는 가래는 뱉는 편이 좋습니다.

 

기침패치는 일시적인 기침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이지만 기침의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을 완전히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만약 지속적이고 심각한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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