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weet Life

나의 사랑하는 딸 콩나무에게

by Kongnamu 2022. 10. 26.
반응형

안녕 나의 천사들

아빠는 오늘밤에 일하러 나왔단다.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옷도 두터워지고 정류장의자에는 따스한 엉따가 틀어져 있어 추위를 녹이는 중이란다. 아빠는 맨날 출근한다고 가지말고 같이 자자는 말을 들을 때면 마음이 한없이 미안하고 아프지만 아빠는 또 돈을 쫒아 나왔구나.
블로그의 시작도 같은 이유였단다. 하지만 돈도 중하지만 나중에 너희가 컸을 때 아빠의 블로그를 보면 서 나의 발자취를 느끼고 또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많이 있기를 바라며 글을 쓰는 이유도 생겼구나. 그래서 더 부지런히 써야겠고 지금은 🍉 겉 핥기 식의 글 뿐이지만 차츰 더 좋은 글이 되도록 노력할려고해.
그러니 나중에 이 글을 보면서 아빠가 세상에 없게 되는 날이 오더라도 나를 기억해 주었으면 더없이 좋겠다.
사랑하는 우리 딸 아빠가 가끔 못참고 화내고 다그쳐서 미안하고 우리 고생만 시킨 와이프님 더 편안한 행복을 안겨주지 못해 미안해, 하지만 그럼에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바라봐주어서 고맙고 사랑한다.
오늘의 현재도 내일의 미래도 항상 힘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