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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져요. 더 마셔도 될까? 주량 늘리는 Tip

by Kongnamu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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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금방 터질 것처럼 빨개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한 명인데요. 술을 더 먹으면 안 된다는 내 몸의 이상 신호일까요?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와 주량 늘리는 Tip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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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얼굴 빨개지는 이유, 과도한 음주 피하자


술자리에서 똑같이 마셔도 남들은 괜찮은데 왜 나만 홍당무가 될까? 그 비밀은 체내에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탓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알코올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로 바뀌는데 이를 분해하기 위해 알데히드분해효소(ALDH)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ALDH가 부족한 사람은 독성물질 분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배출하기 위해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얼굴에 분포된 다수의 모세혈관의 영향으로 얼굴이 금세 붉어집니다. 

 

음주 후 얼굴이 쉽게 빨개지는 사람의 경우 알코올로 인해 생긴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고 몸속에 남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각종 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통해 만들어진 활성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등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높고 대장암, 방광암, 식도암, 심근경색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다고 하니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량 늘면 증상 호전될까?


주량이 늘면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홍조증상이 늦어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원인이므로 주량을 늘려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술을 자주 마시다 보면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시기가 길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뇌의 일부분이 이미 알코올에 적응한 것으로 아세트알데히드는 여전히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얼굴이 붉어졌다가 술을 계속 마시면 이내 본래의 얼굴색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술이 깨서 그런 것으로 오해하지만 이는 알코올 민감도가 떨어져 뇌의 반응이 둔해진 영향입니다. 우리 몸이 처음에는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해 얼굴이 금세 빨개지지만 지속적으로 알코올 섭취하자 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죠. 따라서 얼굴이 돌아왔다고 안심해서 더 과음하시면 안 됩니다.

 

주량 늘리는 Tip


연구에 따르면 술을 많이 자주 마신다고 해서 주량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미미 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주량을 늘릴 수 있을까요?

소주와-안주-Pixabay

1. 술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라

내가 술병을 들고 술을 따라주다 보면 내 빈 잔이 마지막에 남게 됩니다. 그럼 내 잔에는 내가 따를 수 있게 되죠. 요즘 술자리 분위기는 많이 바뀌어서 내 잔을 내가 따르게 되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니 먼저 술병을 들고 술을 따르세요. 다른 사람의 잔에는 나보다 조금 많이 내 잔에는 조금 적게 티 나지 않게 술양을 잘 조절해주면 서로 같은 잔을 마셔도 내 주량보다도 더 오래 그리고  많이 마실 수 있습니다. 

 

2. 술 마시기 전 식사하기

술자리에서 마음대로 술을 줄이기 힘든 상황이라면 음주 전 가볍게라도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위에 음식물이 있으면 공복일 때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3분의 1까지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한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에 자극이 심해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질환이 발생하기 쉽다고 하니 적절한 음식 섭취는 중요합니다.

 

3. 물 많이 마시기

술은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데요. 맥주를 많이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소변을 많이 보게 되어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알코올 분해 효소도 줄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면 음주 중 알코올 분해를 도울 수 있어 주량에 도움이 되며 다음날 숙취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4. 숙취해소제 먹기

우리가 흔히 구매할 수 있는 숙취해소제는 음료, 스틱, 환 등 다양한데요. 보통 헛개, 꿀, 타우린 등을 담고 있어 알코올 독성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도와줍니다. 또한 이 성분들은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숙취해소제를 음주 전이나 후에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술자리가 잦은 연말입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기분이 좋지만 너무 과음하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술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어도 반드시 본인의 주량만큼만 마실 수 있도록 하며 중간중간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을 가지시어 다음날 지옥의 숙취 반드시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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