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며 아이들은 산타로부터 선물을 받기 위해 착한 일을 하고 있는데요. 마음을 쏙 빼놓을 유아(만 1세~3세) 선물 추천하고자 이번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부모가 함께 놀 수 있으면서 미칠 듯이 저렴한 가격입니다.
물에 넣으면 태어나는 공룡알 (기다림의 기쁨)
첫 번째로 소개할 선물은 공룡알(다이소/2,000원)입니다. 물속에 담가 두면 24시간 뒤 공룡이 태어난다는 콘셉트의 제품인데요. 알이 잠길만한 큰 통을 준비한 후 잠들기 전 아이와 함께 물을 담고 공룡알을 넣어주었습니다. 공룡이 태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는지 잠들기 전까지 계속 공룡 얘기를 하네요. 다음날 24시간 뒤 아이와 함께 알을 확인하러 가보니 공룡이 태어났다고 무척이나 좋아하는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공룡알을 떨어뜨리면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물풍선 (목욕놀이, 아이들이 맨날 씻자 해요!)
두 번째 선물은 물풍선(다이소/1,000원)입니다. 한 겨울에 물풍선 선물하라고요? 네 맞습니다. 이 선물의 용도는 물풍선 목욕놀이입니다. 먼저 물풍선의 물을 다양한 크기와 색상으로 채워 줍니다. 적당한 통에 물을 담은 후 물풍선을 풍덩 넣어주니 정말 재밌게 놀이를 합니다. 말랑말랑한 재미난 촉감과 누르면 모양이 변하는 물풍선, 아이의 힘으로는 쉽게 터지지도 않기 때문에 이만한 목욕놀이 선물은 또 없는 것 같습니다.
※목욕이 끝나도 안 나가려고 떼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얼려먹으면 더 맛있는 젤리스트로우 (착한 일 선물!)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얼려먹으면 더 맛있는 간식 4가지맛 젤리스트로우(인터넷/개당 약 150~160원)입니다. 동물성 젤라틴이 아닌 해초 추출물 우뭇가사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안심이 되는 제품인데요. 냉장고에 얼려 아이스크림이라고 아이에게 말해주니 아차차 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네요. 박스로 선물해서 착한 일을 할 때 한 개씩 주겠다고 하자 착한 일 어디 없나 찾아다니는 우리 아이입니다. 가성비 값 간식 선물로 강력 추천합니다.
선물이 주는 기쁨을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우리의 예쁜 아이들, 늘 비싸고 좋은 것만 주고 싶지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고 또 저렴한 가성비 최고의 선물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의 기쁨은 나에겐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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