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들어 코로나 사태 지속으로 인한 택시 이용 승객 감소와 더불어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폭등하면서 택시 기사의 숫자가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는 특히 심야시간만 되면 택시 대란으로 택시를 잡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서울시는 해결 방안으로 22년년 12월 40년 만에 심야 할증률을 최대 40%까지 올리고 23년 2월 1일부터는 기본요금까지 인상 되었습니다. 서울시 택시 할증 시간, 심야 요금과 기본요금 인상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중형 택시 심야 할증 및 기본요금 조정
Step1: 심야할증 적용 시간 확대 및 요금 인상 (2022.12.1 22:00부터)
2022년 12월 1일부터 중형택시의 심야 할증 적용 시간은 기존 24시~04시(4시간)에서 22시~04시(6시간)로 2시간 늘었습니다. 할증 요금의 경우 23시~02시는 기존에 두배인 40%가 적용되며 그 외 시간인 22시~23시와 02시~04시에는 예전과 같이 20%가 적용됩니다.
(참고: 할증 20% 적용 시 기본요금: 4,600원 / 40% 적용 시: 5,300원)
Step2: 기본요금 인상 (2023.2.1 04:00부터)
2023년 2월 1일부터 중형 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9.3% 인상되었습니다. 또한 기본 거리는 2,000m에서 1,6000m로 400m 축소됬고 거리요금은 100원당 132m에서 131m로 시간요금은 31초에서 30초로 단축되었습니다.
모범, 대형 택시 심야 할증 및 시계외 할증 신규 도입
모범, 대형 택시의 경우 22.12.1부터 심야할증이 적용되어 22시~04시까지 20%, 시계외 할증도 중형택시와 같이 20%가 추가 부과되며 23.2.1부터 기본요금이 3km 6,500원에서 7,000원으로 11.6% 인상되었습니다.
택시 요금 인상 추이
물가 상승에 따라 택시 요금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2005년과 대비하였을 때 2023년 택시 요금은 무려 2,900원 인상되어 약 2.5배만큼 비싸졌습니다. 또한 코로나와 유가상승으로 인한 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사전 시행된 택시비 인상책도 많은 우려를 가지고 시작했는데요. 요금 인상으로 인해 택시기사는 증가했으나 택시 이용객은 급감하여 오히려 수입이 12월 전보다 줄었다고 하소연하는 기사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정된 23년 추가 요금 인상, 과연 택시비 인상만이 답일까요?
택시비 부담, 귀가 시간이 갈수록 짧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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