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A매치 우루과이 전 일본 주심 아쉬운 판정으로 1:2 패배, 선발 라인업 및 경기요약

한국의 신임 감독 클린스만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번째 평가전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3월 28일 오후 8시에 치뤄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이 경기의 A매치 라인업 및 결과에 대하여 신속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VS 우루과이 선발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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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국가대표팀/출처=KFA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기술이 뛰어난 선수를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벤투호의 중심이 손흥민, 황인범이었다면 클린스만호의 중심은 손흥민, 이강인인데요. 그는 이번 친선경기에는 2022년 월드컵에 뛰었던 선수들을 우선 선발했다고 밝혔으며 실제 데뷔전인 콜롬비아전의 경우 월드컵 당시 선수들이 주로 선발로 나섰습니다
 
따라서 2번째 평가전인 우루과이전부터 클린스만호의 색깔이 점차 나타났습니다. 이 경기에는 현 대한민국 축구의 대체불가 선수 손흥민, 김민재 그리고 콜롬비아전에서 교체선수로 출전했던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습니다. 또한 조규성 대신 황의조가 선발로 나섰으며 부상으로 이탈한 김진수 대신 이기제 그리고 한국의 수문장 조현우가 장갑을 끼고 선발 출전했습니다.
 
● 한국 선발 라인업
황의조
이강인 - 손흥민 - 이재성
황인범 - 정우영
김태환 - 김영권 - 김민재 - 이기제
조현우
 
우루과이 대표팀은 이번 한국과의 A 매치를 앞두고 카바니,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롯하여 손흥민 소속팀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 리버풀의 다르윈 누네스,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등 주요 전력을 소집명단에서 제외하며 1.5군 정도로 출전하였습니다. 우루과이의 핵심은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입니다. 
 
● 우루과이 선발 라인업
산티아고 멜레,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산티아고 부에노,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호아킨 피케레즈. 마누엘 우가르테, 마티아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쿤도 토레스, 조너던 로드리게스, 막시밀리아노 고메즈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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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초반 우루과이에게 연속으로 공격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채 수비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전반 10분 레알마드리드의 발베르데가 올린 크로스를 코아테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허용 0:1로 끌려갔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한국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연속 슈팅을 기록하며 우루과이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38분 이기제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습니다. 계속해서 우루과이의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전반40분 김영권에게 절호의 찬스가 왔지만 김영권의 발이 살짝 짧으며 동점골까지는 이루지 못한채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전반전 55%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한국의 공격은 후반전에도 이어졌습니다. 후반 51분 이기제가 기막힌 패스를 이재성에게 내주었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61분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범하며 우루과이에게 프리킥을 내주었고 조현우가 선방했지만 튀어나온 공을 우루과이의 베시노가 밀어넣으며 1:2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김영권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동점골을 넣었지만 VAR끝에 파울로 판정되며 취소 되었습니다. 화면상 골키퍼와 큰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일본 심판의 VAR판정은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후반 83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는 간발의 차이로 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국가대표 데뷔골과 동점골이 날아갔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추가 시간 7분동안 끝까지 우루과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최종스코어 1:2로 패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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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대한민국은 패배했지만 우리의 공격은 날카로웠고 조현우의 선방은 빛이 났으며 여전히 수비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 경기 꼭 클린스만호가 첫 승리를 가져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