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축제가 시작된다! 2023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4월 1일 개막합니다. 올시즌은 3강 4중3 약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해 KBO 팀별 선발 라인업 분석과 2023 시즌 예상 순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강 - KT, LG, 두산
1위 KT 위즈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김상수와 배정대 선수가 부상으로 초반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두 선수를 제외하고서도 KT는 MLB에서 돌아온 황재균, 박병호를 필두로 천재타자 강백호와 알포드까지 공포타선을 자랑합니다. 따라서 초반을 잘 넘기는 것이 1위 등극을 위한 최대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KT위즈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장성우 | 18/0.260/0.792 |
1루수 | 박병호 | 35/0.275/0.909 |
2루수 | 손민석 | 신인 |
3루수 | 황재균 | 10/0.262/0.713 |
유격수 | 이상호 | 0/0.250/0.577 |
좌익수 | 알포드 | 14/0.286/0.871 |
중견수 | 김민혁 | 0/0.284/0.671 |
우익수 | 강백호 | 6/0.245/0.683 |
지명타자 | 조용호 | 3/0.308/0.756 |
1선발(개막) | 벤자민 |
● Key Player: 강백호
포지션을 우익수로 변경해 2023년을 시작합니다. 작년에 부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강백호의 부활은 KT의 가장 중요한 Key Point이며 개인적으로도 MLB 진출을 위해 외야 수비가 가능하면서 타격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중요한 시즌입니다.
2위 LG 트윈스
10개 구단 중 야수층이 가장 두터운 팀입니다. 라인업 외에도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원과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문성주 선수도 언제든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따라서 타선의 막강함으로 무장한 LG가 상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LG 트윈스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박동원 | 17/0.244/0.773 |
1루수 | 송찬의 | 3/0.236/0.699 |
2루수 | 서건창 | 2/0.224/0.605 |
3루수 | 문보경 | 9/0.315/0.833 |
유격수 | 오지환 | 25/0.269/0.827 |
좌익수 | 홍창기 | 1/0.286/0.745 |
중견수 | 박해민 | 3/0.289/0.715 |
우익수 | 오스틴 | 0/0.375/0.819 (MLB 3경기) |
지명타자 | 김현수 | 23/0.286/0.848 |
1선발(개막) | 켈리 |
● Key Player: 김현수
WBC에서 타격감을 찾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작년 성적도 3할을 넘기지 못하며 김현수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탄탄한 공격진을 갖춘 LG 타선 그리고 이를 마무리할 수 있는 김현수의 부활은 LG 트윈스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3위 두산 베어스
두산은 공격뿐 아니라 탄탄한 수비로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하던 팀이었는데요. 올시즌을 앞두고 양의지 선수가 돌아오면서 막강한 타선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김재환, 로하스와 더불어 신인 거포 타자들의 활약이 올시즌 이승엽 감독의 선임으로 더욱 기대가 되며 9위였던 작년의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두산 베어스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양의지 | 20/0.283/0.861 |
1루수 | 양석환 | 20/0.244/0.741 |
2루수 | 강승호 | 10/0.264/0.708 |
3루수 | 허경민 | 8/0.289/0.759 |
유격수 | 이유찬 | 1/0.241/0.578 |
좌익수 | 김대한 | 4/0.240/0.763 |
중견수 | 정수빈 | 3/0.259/0.654 |
우익수 | 로하스 | 0/0.125/0.301 (MLB) |
지명타자 | 김재환 | 23/0.248/0.800 |
1선발(개막) | 알칸타라 |
● Key Player: 양의지
키 플레이어를 꼽자면 NC에서 다시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포수이면서 정교한 타격과 장타율을 갖춘 양의지는 현 한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잠실로 돌아온 양의지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4중 - KIA, 롯데, SK, 키움
4위 KIA 타이거즈
기본적으로 타격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기아의 타선입니다. 하지만 이적한 박동원의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올시즌 성적에 중요한 부분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어느덧 노장이 된 최형우와 간판스타 나성범의 활약에 따라 기아의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KIA 타이거즈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주효상 | 군복무 |
1루수 | 류지혁 | 2/0.277/0.719 |
2루수 | 김선빈 | 3/0.287/0.724 |
3루수 | 김도영 | 3/0.237/0.674 |
유격수 | 박찬호 | 4/0.271/0.684 |
좌익수 | 이창진 | 7/0.301/0.776 |
중견수 | 소크라테스 | 17/0.311/0.848 |
우익수 | 나성범 | 21/0.320/0.910 |
지명타자 | 최형우 | 14/0.264/0.787 |
1선발(개막) | 앤더슨 |
● Key Player: 김선빈
165cm의 단신이지만 2017년 타격왕을 차지했던 기아의 간판스타 김선빈입니다. 작은 키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그이지만 2022 시즌에는 타격왕 시절의 폼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절치부심한 2023 시즌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5위 롯데 자이언츠
2022 시즌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포수와 유격수 포지션에 유강남(전 LG)과 유격수 노진혁(전 NC)을 보강하면서 전체적으로 타선의 짜임새가 강해진 롯데입니다. 하지만 이대호의 은퇴와 더불어 또 다른 불안요소인 수비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올시즌 이 팀이 풀어 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 롯데 자이언츠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유강남 | 8/0.255/0.677 |
1루수 | 고승민 | 5/0.316/0.834 |
2루수 | 안치홍 | 14/0.284/0.790 |
3루수 | 한동희 | 14/0.307/0.817 |
유격수 | 노진혁 | 15/0.280/0.807 |
좌익수 | 황성빈 | 1/0.294/0.707 |
중견수 | 안권수 | 0/0.297/0.712 |
우익수 | 렉스 | 8/0.330/0.906 |
지명타자 | 전준우 | 11/0.304/0.795 |
1선발(개막) | 스트레일리 |
● Key Player: 한동희
롯데의 최대 불안요소는 거포 이대호의 은퇴입니다. 올시즌은 더 이상 그의 시원한 홈런포를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대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거포 한동희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그에게 20개 이상 홈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6위 SSG 랜더스
전체적으로 수비가 좋고 백업 선수가 두꺼운 SSG입니다. 박성한, 최지훈 등 젊은 피와 최정, 추신수 등 배테랑과의 신구 조화도 적절하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SSG의 강력한 1 선발 폰트와의 재계약에 실패해 마운드는 비교적 약해졌기 때문에 타선에서 좀 더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SSG 랜더스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조형우 | 0/0.167/0.481 |
1루수 | 전의산 | 13/0.249/0.797 |
2루수 | 최주환 | 9/0.211/0.651 |
3루수 | 최정 | 26/0.266/0.891 |
유격수 | 박성한 | 2/0.298/0.749 |
좌익수 | 에레디아 | 3/0.158/0.562 |
중견수 | 최지훈 | 10/0.304/0.788 |
우익수 | 한유섬 | 21/0.264/0.851 |
지명타자 | 추신수 | 16/0.259/0.813 |
1선발(개막) | 김광현 |
● Key Player: 추신수
한국 선수 중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가 박찬호라면 추신수는 명불허전 최고의 타자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그는 나이가 든 탓인지 작년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SSG는 추신수 선수의 세밀한 선구안을 통한 출루와 정교한 타격 그리고 파워가 절실합니다.
7위 키움 히어로즈
2022년 MVP 이정후가 이끄는 키움입니다. 이 팀은 타력보다는 주력이 좋은 팀으로 평가되는데요. 키움 라인업에 있는 선수들은 노장 이지영까지도 모두 주력이 좋은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주력만으로는 득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정후를 받쳐줄 또 다른 타선의 힘이 필요합니다.
● 키움 히어로즈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이지영 | 2/0.267/0.634 |
1루수 | 김태진 | 0/0.272/0.620 |
2루수 | 김혜성 | 4/0.318/0.776 |
3루수 | 송성문 | 13/0.247/0.673 |
유격수 | 러셀 | 24/0.348/1.120 |
좌익수 | 박주홍 | 1/0.224/0.619 |
중견수 | 이정후 | 23/0.349/0.996 |
우익수 | 이형종 | 0.264/0.643 |
지명타자 | 임지열 | 1/0.275/0.675 |
1선발(개막) | 안우진 |
● Key Player: 이정후
한국 야구의 전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있다면 그의 아들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로 불리는데요. 아버지의 명성에 전혀 뒤처지지 않고 매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올시즌이 끝나고 MLB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욱 간절한 그가 만들어나갈 성적에 따라 키움의 순위가 결정될 것입니다.
3 약 - NC, 한화, 삼성
8위 NC 다이노스
양의지와 노진혁이 빠진 올시즌 NC의 라인업은 전체적으로 많이 헐거워진 상황입니다. 두 선수의 공백을 어느 선수가 깜짝 활약하여 메꿔줄 수 있는가가 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희망사항 일 것으로 보입니다.
● NC 다이노스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박세혁 | 3/0.248/0.635 |
1루수 | 오영수 | 6/0.238/0.668 |
2루수 | 박민우 | 4/0.267/0.710 |
3루수 | 박석민 | 0/0.149/0.490 |
유격수 | 김주원 | 10/0.227/0.723 |
좌익수 | 김성욱 | 9/0.400/1.267 (퓨쳐스) |
중견수 | 마틴 | 32/0.285/0.938 (AAA) |
우익수 | 박건우 | 10/0.336/0.867 |
지명타자 | 손아섭 | 4/0.277/0.714 |
1선발(개막) | 페디 |
● Key Player: 박석민
2022 시즌 단 16경기 58타석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3루수로 시작하는 올시즌, 체력소모가 심한 3루수에서 노장이 된 박석민 선수가 얼마나 버티고 타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부활할지 기대됩니다.
9위 한화 이글스
2022 시즌 앞도적인 꼴찌였던 한화가 올시즌을 앞두고 채은성(전 LG), 오그레디(NPB), 이명기(전 NC)를 영입하며 타선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멍 난 한화의 타선은 최대의 약점으로 신인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하여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인가가 한화의 하위권 탈출의 열쇠입니다.
● 한화 이글스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최재훈 | 5/0.223/0.641 |
1루수 | 김인환 | 16/0.261/0.722 |
2루수 | 정은원 | 8/0.276/0.749 |
3루수 | 노시환 | 6/0.281/0.738 |
유격수 | 박정현 | 3/0.244/0.606 |
좌익수 | 이명기 | 0/0.257/0.642 |
중견수 | 이원석 | 1/0.114/0.384 |
우익수 | 오그레디 | 15/0.213/0.695 (NPB) |
지명타자 | 채은성 | 12/0.296/0.790 |
1선발(개막) | 알칸타라 |
● Key Player: 채은성
한화의 키플레이어는 LG에서 이적해 온 채은성입니다. 현 한화의 라인업에서 가장 높은 타율로 한화의 중심타선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병 "탈 LG" 효과가 발휘되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10위 삼성 라이온즈
여전히 스포츠 구단에 투자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삼성입니다. 올시즌을 앞두고 김상수 선수를 이적으로 떠나보냈는데요. 그나마 2022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삼성을 먹여 살렸던 피렐라와 재계약에 성공, 한숨은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포지션 | 선수 | 홈런/타율/OPS(2022) |
포수 | 강민호 | 13/0.258/0.739 |
1루수 | 오재일 | 21/0.268/0.837 |
2루수 | 강한울 | 1/0.323/0.773 |
3루수 | 이원석 | 10/0.267/0.763 |
유격수 | 이재현 | 7/0.235/0.598 |
좌익수 | 피렐라 | 28/0.342/0.976 |
중견수 | 이성규 | 0/0.074/0.339 |
우익수 | 구자욱 | 5/0.291/0.736 |
지명타자 | 김동엽 | 2/0.221/0.587 |
1선발(개막) | 뷰캐넌 |
● Key Player: 구자욱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은 2021 시즌 22개의 홈런과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 2022 시즌을 앞두고 5년 120억의 대박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부진했는데요. 시범경기에서 4할의 맹타를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했기 때문에 그의 부활을 기대하는 삼성입니다.
이상으로 2023 시즌 KBO 한국프로야구리그 팀별 라인업 및 순위를 예상해 보았습니다. 올시즌도 10팀이 펼치는 치열하고 시원한 경기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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