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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증가 속 실내 마스크 해제 가능할까? 세계 각국 상황

by Kongnamu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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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 과연 가능할까요? 세계 각국 상황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연일 증가


지난 11일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54,319명을 기록하여 9월 4일 72,112명 이후 14주 만에 일요일 중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5일~11일 간 누적 확진자 수는 423,029명으로 전주 대비 무려 51,487명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19의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 일부 정치권과 대전 등 지자체에서는 내년 1월 중 마스크 착용 해제를 요구하고 있고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놓고 고심하는 중으로 이달 내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간-코로나-확진자-변동-추이

 

실내 마스크 해제, 적용범위는?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도 불가하고 실내 마크스 해제를 진행한다면 내년 1월~3월 중 해제가 될 것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필수 시설에서는 계속해서 의무가 권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요양병원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도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유지되고 있다"는 질병청장의 발언을 고려하면 실내 마스크 전면 해제가 아닌 제한적 해제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므로 해제 후에도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태워주지 않는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세계 각국 트리플데믹 유행 마스크 재착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국 가운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이집트뿐이라고 합니다. 다수의 국가에서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적용하고 있는데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슬로베니아, 튀르키예(터키), 헝가리,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의 경우에는 실내외 마크스 착용을 전면적으로 해제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은 현재 코로나19, 독감과 더불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함께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위험에 처해있는데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호흡기 질환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 등 대중교통 이용 시  고품질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으며 로스앤젤레스(LA)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10월부터 유행한 RSV에 유럽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 유럽 보건당국 수장들은 지난 1일 공동성명을 통해 트리플데믹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트리플데믹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 정부는 내년 초 실내 마스크 해제를 전면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찬반 의견이 갈리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국가가 늘고 마스크 재착용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세계 각국의 상황 속 우리나라의 실내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일까요? 아니면 늦어진 선택일까요?

 

 

그래도... 빨리 마스크 벗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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