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의 비밀, 병원비 아끼는 똑똑한 방법

병원에서의 진료비는 병원의 규모와 방문 시기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병원비를 절약하는 똑똑한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한국 병원 유형

대한민국 병원은 크게 1차, 2차, 3차 병원으로 분류됩니다.

 

● 1차 병원: 동네 병원, 병상 30개 미만

● 2차 병원: 종합 병원, 진료과 4개 이상, 전문과목 2개 이상, 병상 30~500개 미만

● 3차 병원: 대학 병원, 모든 진료과목에 전문의가 있으며 500 병상 이상

 

2. 적절한 병원 선택

앞서 설명한 병원 유형에 따라 환자가 내야 하는 본인 부담금 비율이 달라집니다. 가벼운 질환의 경우 동네 병원(1차 병원)을 선택하면 30% 수준의 비용만 부담하면 됩니다. 그러나 대학 병원(3차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면 60%까지 본인 부담금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와 같은 경미한 증상의 경우, 동네 병원을 선택하면 약 4천 원 정도의 본인 부담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면 비용은 2~3만 원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미한 질환의 경우에는 동네 병원을 선호하면 병원비를 보다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재진과 병원 방문 시간

처음에 병원에 방문하면 초진 접수증을 작성하는 것을 기억하시나요? 재 방문 시에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접수할 수 있었을 텐데요. 재진 진찰료는 초진 진찰료보다 약 30%가 저렴하다고 합니다. 보통 일반 질환의 경우 30일 이내, 만성 질환은 90일 이내에 같은 병원에 방문하면 재진 진찰료가 적용됩니다.

 

또한 정규 진료시간 이후나 공휴일에 방문할 경우 기본 진찰료에 30% 추가 비용이 부과되며, 심야 진료의 경우 기본 진찰료에 50~100%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정규 진료 시간에 방문하여 병원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정규 진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

● 심야 진료시간: 밤 10시 ~ 다음날 오전 7시

 

 

4. 진료의뢰서

심각한 질환이라면 어떨까요? 이럴 때에도 동네병원이나 종합병원을 방문한 후 진료의뢰서를 받아 대학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건강보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으며, 대학 병원에서도 이 서류가 없다면 진료 접수를 받아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료의뢰서 발급은 무료이며, 병원에서 별도의 요금을 요구한다면 꼭 이의를 제기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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