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에서 발생한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5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 사고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 수 1만 8천500명을 훌쩍 넘어선 최악의 자연재해여서 더욱 비참하고 안타까운 사고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튀르키예 강진, 동일본 대지진, 지진 발생 대피 방법과 터키의 국가명 변경 이유에 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튀르키예(터키) 강진
재난위기관리청(AFAD)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카흐만마라슈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 후에도 700여 번의 여진이 잇따랐다고 합니다. 특히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 인구 밀집 주거지역이었고 새벽 시간이어서 인명피해가 더 커졌다고 하는데 지진으로 인한 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72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골든타임이 많이 지난 현시점에서 사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지난 2월 21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서북부 접경지에 규모 6.4의 지진이 추가 발생했는데요. 이 지진은 최초 피해가 가장 심했던 곳 중 하나인 안타키아 서남서쪽 16km에서 일어났고 당시 하루 만에 지진 사망자가 1,000명 넘게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 지진 발생 현황
1. 23년 2월 6일 19시 24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북쪽 108km 지역 7.5 강진 발생
2. 23년 2월 6일 21시 02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북서쪽 133km 지역 6.0 지진 발생
3. 23년 2월 6일 10시 17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37m 지역 7.8 강진 발생
4. 23년 2월 21일 2시 04분 튀르키예 안타키아 서남서쪽 16km 지역 6.4 지진 발생
- 누적 사망자수: 5만 명 이상
-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피해 기록
- 1939년 규모 7.8 튀르키예 에르진잔 주 대지진 당시 사망자 3만 3천 명 후 역사상 최악의 튀르키예 자연재해
2. 동일본 대지진
동일본 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에 일본 도호쿠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9.1의 거대지진이었습니다. 이는 일본 지진 역사상으로도 최고 규모였으며 이후에도 대규모 여진과 소규모 여진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지진은 초대형 쓰나미를 함께 불러와 추가적인 인적, 물적 피해를 입혔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방사능 유출에 의해 아직까지도 전 세계적인 우려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 태평양 연안규모 9.1 거대지진 발생
-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용융과 수소 폭발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유출
- 사망자: 1만 8천5백 명
- 19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네 번째로 강력한 지진
1위 1960년 규모 9.5 칠레 대지진
2위 1964년 규모 9.2 알래스카 지진
3위 2004년 규모 9.1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
4위 2011년 규모 9.1 동일본 대지진
동일본-대지진-후-출처-네이버
동일본 대지진은 인류의 자연재해 역사 상에도 피해액이 가장 큰 참사로 기록되었는데 세계 경제 강국이자 지진에 가장 잘 대비되었다고 평가받는 일본에서 발생한 참사인 만큼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의 무서움에 대한 숙제를 인류에게 남긴 최악의 사고였습니다.
3.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대청 방법 중 하나는 머리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높은 곳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머리에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 안의 있을 경우 탁자 아래로 들어가거나 손,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이동해야 합니다. 또한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면 안 되고 타고 있을 경우 즉시 내려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합니다.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관해서 행정안전부는 아래와 같이 지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니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지진 발생 국민 행동 요령
4. 터키 튀르키예로 개명 이유
'튀르키예'는 '터키인의 땅', '용감한'을 의미하는데 2022년 6월 24일 유엔으로부터 국호변경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터키의 국호가 튀르키예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사실 터키 내에서는 오래전부터 자국을 튀르키예라고 불러왔는데 국호 변경의 핵심 이유는 터키(Turkey)의 영어 단어가 칠면조, 겁쟁이, 패배자를 뜻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 튀르키예공화국 (Republic of Turkey)
- 2022년 6월 24일 터키 -> 튀르키예로 국호 변경
- 수도: 앙카라 (약 574만 명)
- 인구: 8,468만 명 (2021년 기준)
- 민족: 튀르키예족, 쿠르트족, 아랍인 등
- 종교: 이슬람교 (약 99%)
- Turkey 뜻: 칠면조와 더불어 겁쟁이, 패배자를 뜻하는 속어
전 세계적인 구호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생존자를 찾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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