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없다. 비상사태 유지 결정, 확진자 7일 격리?

WHO(세계보건기구)는 23년 1월 27일 국제보건긴급위원회 회의 후 3일 뒤인 30일 코로나에 대한 비상사태 유지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세계 코로나 누적확진자수와 순위 및 사망률 그리고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와 확진자 격리 해제에 대해 신속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세계 코로나 누적확진자 순위와 사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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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창궐한 이래 가장 많은 누적확진자를 기록한 나라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이후 인도, 프랑스, 독일, 브라질, 일본 순이며 한국은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구수가 약 3억 4천만 명이고 한국의 인구수는 약 5천만 명임을 감안하면 인구수 대비 코로나 확진자 비율은 한국이 60%로 누적확진자 1위인 미국 30%에 비해 약 2배가 높습니다만 한국의 코로나 검사 빈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은 한국이 0.1%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7개 국가 중에서도 최저로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K-방역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세계 코로나 누적확진자 및 사망자(사망률) - 2023년 1월 29일 기준

순위	국가	누적확진자	사망자(사망률)
1	미국	102,280,952	1,107,645 (1.1%)
2	인도	44,683,856	530,740 (1.2%)
3	프랑스	39,713,004	165,121 (0.4%)
4	독일	37,739,472	165,441 (0.4%)
5	브라질	36,791,267	696,742 (1.9%)
6	일본	32,441,774	67,396 (0.2%)
7	한국	30,157,017	33,420 (0.1%)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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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코로나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2020년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이뤄진 백신 개발과 접종, 치료제 개발, 신속항원검사와 면역력 증가 등을 고려하여 코로나 비상사태가 선언된 2020년 1월 30일로부터 3년 만인 2023년 1월 30일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가 선언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WHO는 해제가 아닌 공중비건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하였습니다.

 

● 코로나19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 2020년 1월 30일

● 코로나19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유지 발표 - 2023년 1월 30일

 

※ PHEIC란?

-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 대규모 질병 발생 중 국제적인 대응을 특히 필요로 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언하며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 역대 총 7번 선언됨

1)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

2) 2014년 야생형 폴리오의 세계적 유행

3)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4) 2015년 아메리카 지카 바이러스 유행

5) 2018년 키부 에볼라 유행

6) 2020년 코로나19 유행

7) 2022년 원숭이두창 유행

 

비상사태 유지 코로나 확진자 7일 격리 변동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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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하면서 현재 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7일 격리가 변동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는데요. 사실 각 국가에서 시행하는 코로나 확진자 격리의 경우 WHO 비상사태 선언에 따라 국가별로 시행해야 하는 의무 사항은 아닙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해제되고 우리나라도 위기 단계가 조정되는 시점에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며 여러 가지 상황과 지표를 보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비상사태 유지가 결정된 지금 코로나 확진자 7일 격리는 더 오랜 기간 시행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코로나 확진자 격리일 변동 추이

- 2020년 1월 20일: 한국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 14일 격리 시작

- 2021년 11월 1일: 코로나 확진자 격리일 14일에서 10일로 변경 (4일 단축)

- 2022년 2월 9일: 코로나 확진자 격리일 10일에서 7일로 변경 (3일 단축)

- 2023년 1월 30일: WHO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 선언에 따라 코로나 확진자 7일 격리 당분간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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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했던 코로나와의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았지만 아직 모든 걸 해제하기는 이르다는 WHO의 결정입니다. 그러나 하루빨리 코로나도 마스크도 없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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