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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RBS 인공위성 대한민국 영토 추락 가능성, 정부 경계경보 발령

by Kongnamu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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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구관측 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본 포스팅에서 신속히 알아보겠습니다.

ERBS-위성-사진-출처-NASA

ERBS 미국 지구 관측 위성 업적 및 추락 원인


이 위성은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되어 지구의 열복사 분포 관측 및 분석 임무를 수행한 무게 2,450kg의 미국 위성입니다. 특히 성층권에서 태양 자외선을 차단하여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오존층이 차츰 옅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나사는 미국 현지시간 7일 39년 전 지구 궤도에 올라 임무를 마친 ERBS가 지구로 추락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ERBS 위성 추락 원인은 1984년 발사되어 21년간 임무를 수행한 뒤 관성에 따라 지구 궤도를 선회하다가 18년이 지나 마침내 수명이 다해 중력에 의해 추락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RBS 위성 한반도 추락 가능성 제기, 추락시간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일부 부품이 재진입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지구상에 피해를 입힐 확률은 9,400분의 1로 매우 낮다고 밝혔는데 대기권 진입 후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의 선체가 연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1월 9일 오전 4시 수행한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RBS는 12시 20분 ~ 1시 20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락 예측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 시간 동안 외출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가 현재 발송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추락 위성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성 잔해물 발견 시 조치사항 및 보상


우주에 오랜 시간 머물다가 떨어진 위성 잔해물은 접촉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발견 시 직접 접촉을 피하며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합니다.

● 잔해물 발견 시: 소방서(119) 신고

 

위성 추락에 따른 보상은 위성 보유국이 책임을 진다는 국제 원칙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피해와 보상선례가 없기 때문에 ERBS가 한반도 추락하여 피해가 있더라도 보상으로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는 분석인데요. 실무적으로 정해진 보상 프로레스도 전무하며 입증해야 하는 서류들도 많아 보상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위성 잔해물을 발견하더라고 개인적인 보상 받기는 어려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RBS 위성 추락 장소


미 우주군은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가 1월 9일 오후 1시 4분경 알래스카 서남쪽 베링해 부근(위도 56.9도, 경도 193.8도)에 최종 추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성의 추락 경로에 한반도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어 경계경보 발령되고 전국 공항에서 40분 넘게 비행기가 이륙하지 않는 등 불안감에 떨었지만 다행히 피해는 전혀 없었으며 잔해물도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니 이제는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십 년간 방황하다 지구라는 고향으로 돌아온 ERBS 위성, 오랜 세월 수고 많았으나 마지막 순간에도 피해 없이 돌아와서 감사합니다.

 

위성 잔해물 발견 시 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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